안녕하세요! 

저희는 6월 28일 예식을 올리고 6월 29일 발리행을 떠나 4박 6일의 신혼여행을 보내고 왔습니다.

말주변은 없지만 솔직한 후기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1. 팜투어 선정 이유

 1) 꼼꼼한 가이드 라인과 추천

저는 완전 J형, 신랑은 완전 P형이에요. 

그렇지만 저희 공통점은 '업무'외에는 프로 귀찮러이고, 제가 해외 출장이 많은 업무기 때문에 여행에 대한 별다른 흥미도, 하고싶었던 계획도 많이는 없었습니다.

이 와중에 저희의 신혼여행지 선정 조건은 비행시간이 짧을 것!!! 휴양이 가능해야 할 것!! 너무 길지 않은 일정으로 가야할 것!!!!이었어요.

온라인과 오프라인 박람회 등 팜투어 포함 약 4군데 업체와 미팅 및 견적을 확인했었고,

결론은 저희의 니즈를 가장 잘 파악해주시면서 + 여행지와 일정에 대한 깔끔한 정리 및 추천 + 수용할 수 있는 단가를 제안해주신 팜투어 양나래과장님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2) 매일 제공되는 마사지 서비스

동남아의 가장 강점은 한국에서 매일 받을 수 없는 '마사지'를 매일 받을 수 있다는 것 아니겠어요?

저는 매일 마사지 받겠다는 의지가 확고했고, 마치 제 마음을 헤아려주시듯 매일 마사지를 서비스 항목으로 제공해주셨습니다.

2.  4박 일정 및 숙소

★전체 일정

 1일차 : 도착

 2일차 : 스냅사진

 3일차 : 남부투어

 4일차 : 우붓&관광

★숙소

 1~2일차 : 씨스케이프

  - 장점 : 한적하고 조용한 독채형 펜션

  - 단점 : 호텔 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음, 조식 뷔페형 아님, 아이스버킷 요청 시 별도 금액 지불

 3~4일차 : 더트랜스리조트

  - 장점 : 조식맛있음. 주변에 가볼 만한 곳 많음. 이용할 시설 및 프로그램 많음

  - 단점 : 온수 잘 안나옴...(우리방만 그랬을수도)

 1) 도착 당일

숙소는 '씨스케이프'라는 독채펜션형이었고, 굉장히 한적한 곳에 있었어요. 

후기를 찾아보니 생긴지 얼마 안된 곳 같았어요.

메이저 호텔처럼 시설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용한 휴식'을 원하신다면 추천 드립니다.

또한 일출이 정말정말 아름다운 펜션입니다.

첫날은 발리 도착해서 저녁먹고 쉬기에 바빴으니 별다른 일정은 없었어요.

2) 둘째날 저희가 선택한 패키지는 '스냅사진'입니다.

- 장점 : 사진을 평소 잘 찍지 않는 커플이라면 정말 추천! 짧은 일정으로 남은 시간을 자유롭게 보낼 수 있음! 찍은사진 원본 모두 전달 받을 수 있음

- 단점 : 퀄리티가 국내 만큼 높진 않음

개인적으로 저는 발리 일정 중 가장 추천하는 패키지가 '스냅사진'이에요.

저희 커플은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진 않아요. 뭐랄까.... 취미이자 서로의 특기가 야구보고 음주하는거라 사진 찍을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국내에서도 잘 안찍는 사진이니 가서 찍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찍었습니다.

코스는 점심 쯤 출발 - 점심먹고 - 마사지 받고 - 사진찍고 - 저녁 먹는 코스에요.

아침에 눈떠서 숙소 내 자쿠지에서 스파도 좀 하고 편하게 조식도 먹으면서 여유롭게 보냈네요!

저희는 둘다 좋아하는 야구를 살려 '유니폼'을 입고 찍기로 했고

저희 옷 스타일에 맞추어 포즈나 배경을 잘 잡아주세요!

그리고 한국말도 너무 잘하시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사진은 2주 후 원본 + 수정본이 오고 총 400장 정도의 원본과 100장 내외의 수정본을 받았던 거 같아요!

저희처럼 사진을 평소 잘 찍지 않으시거나, 사진찍는것을 너무 좋아하시는 분들, 혹은 취미가 같은 모습을 특별하게 남기고 싶은 분이면 정말 적극 추천 드립니다.

 3) 3일차는 남부투어를 하고 숙소를 이동했어요.

남부투어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특별히 뭐가 없었습니다.

기억에 남는건..... 사원에 가서 원숭이를 본 것 정도..?

그래서 추천드리고 싶진 않아요!

남부투어를 선택한 이유는 시내에서 차로 이동이 많이 걸리지 않으면서, 레저스포츠를 싫어하는 남편에게 맞출 것, 제가 좋아하는 사원은 한번 방문해볼 것 이었습니다.

코스는 조식 먹고 - 남부로 이동 - 빠당빠당 비치를 보고 - 해안 절벽(?)과 같은 코스에서 카페한번 가 주고 - 사원 - 점심식사 - 마사지 - 저녁 이었던거 같아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것을 보면 확실히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3일차는 저녁먹고 호텔 체크인 하니,

역시나 최고의 컨디션의 단독수영장이 있더라구요!

도착해서 바로 수영복입고 둘이서 오붓한 저녁을 즐겼습니다.

참고로 튜브 대여서비스 혹은 튜브를 구매할 만한 곳이 주변에도 없고 리조트 내에도 없으니 이쁜 사진을 찍으실 튜브는 준비해가세요!

4) 4일차는 온전히 호텔에서 개인 시간을 가졌는데요!

저희는 일찍 조식먹고 호텔에서 가까운 '스미냑스퀘어'와 '스미냑빌리지'를 구경갔어요

리조트에서 걸어서 15분정도 소요되고

저희는 오픈시간쯤 도착해서 한적하게 구경했습니다.

스퀘어 자체에 별로 볼건 없지만 가는 길에 로컬 상점이 많아 쇼핑 할 재미가 있으니 참고해서 움직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호텔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도 있어요! 알아보고 이용하시면 좋겠네요!

4일차에는 오후에는 리조트 내 마사지 샵에서 마사지도 받고

팜투어 혜택의 '룸서비스형 저녁 식사' 혜택을 받았는데요!

이거이거 진짜 너무 기분좋고 맛있어요...

저는 처음에 뭐 이런걸....해줘..?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대접받는 느낌의 코스요리였습니다.

이 서비스 받고 기분좋아서 리조트 라운지 바에서 돈 엄청 썼습니다....><

5) 대망의 마지막 5일차에요... 마지막날은 무조건 우붓 코스인것 같더라구요.

조식 - 체크아웃 -점심-  관광 - 우붓 - 마사지 - 저녁 - 공항 코스로 움직이는데요.

모든... 패키지가 그렇겠지만 저는 왜 필수로 가야하는 관광이 너무너무 싫을까요?

일단 방문한 곳은 ① 기념품샵 (둘째 날 마사지 받았던 곳) ② 매트리스 샵 ③ 폴로매장 순서로 방문했고

사야 한다면,,, 폴로만 추천드려요. 기념품샵에 있는 모든 건 중간에 마트에 내려달라고 하시면 정말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우붓은 전통시장을 갔는데... 정말정말 비추입니다.

더럽고.. 살거없고.. 사람많고... 냄새나고.. 힘들었어요

이렇게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총평 ★★

1. 장점

 1) 팜투어 덕분에 매일 마사지 무료로 받는 것 (스톤마사지, 아로마 마사지 추천)

 2) 코스를 골라서 이용할 수 있으니 취향에 맞추어 움직일 수 있다는 점

 3) 가이드, 기사님이 친절하다

 4) 특별히 신경 쓸 일 없이 하라는대로만 하면 편하다

 5) 팜투어가 제공하는 '허니문 식사 코스(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는 정말 완전 고개숙여 감사합니다

2. 단점

 1) 중식, 석식 등 식당에 대한 정보를 미리 주지 않는다 (볶음밥? 이태리식? 이런식으로 선택권을 주고 가면 메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어요...저희는....그래서 그 식당 메뉴판도 못봄)

 2) 패키지이다 보니 가기싫은 쇼핑타운 다 가야한다

 3) 마사지는 케바케 (둘째날 마사지샵은 정말 별로였어요...위생적이지 않았음. 그래서 다음날부터 마사지샵 정보 먼저 물어봤습니다.)

 4) 기사님마다 다르겠지만 차가 막 깨끗하지는 않아요...

3. 숙소

 1) 편하게 쉬면서 우리만의 프라이빗한 공간을 원한다 = 씨스케이프

 2) 그래도 주변에 볼거 많고 조식은 뷔페여야하고 좀 더 리조트 다워야 한다 = 더 트랜스 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