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몰디브·하와이 강세 속 푸켓 및 유럽 등도 부상

내년도 신혼여행에 대한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을 신혼여행지는 어디일까?

28일 허니문전문 여행사 팜투어는주말 신혼여행박람회 현장 방문고객의 2023년 봄 허니문시즌(3월~6월) 예약 수치 통계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해외 신혼여행지순위에서 톱클래스에 올라선 몰디브와 뒤를 쫓고 있는 발리와 하와이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위축된 대표 인기 신혼여행지인 푸켓과 유럽이 살아날 조짐이다.



◇코로나19 속 2위 밀려난 발리, 풀빌라 인기로 내년 1위 귀환 유력

팜투어에 따르면 올 한해 상반기 신혼여행 수요는 몰디브가 이끌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발리 수요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인기비결은 단연 럭셔리 풀빌라와 편리함으로 꼽힌다. 발리의 풀빌라는 ‘생애 단 한번’이라는 신혼여행에 걸맞는 컨셉은 물론 거리가 가까운데다 직항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는 것이 팜투어의 설명이다.

팜투어는 식스센스울루와뚜를 비롯해서 뒤이어 더물리아, 인디고스미냑, 사마야스미냑, 캠핀스키 그리고 짐바란뿌리발리, 힐튼발리, 안다즈, 알릴라울루와뚜, 아야나, 우붓 바이스로이 리조트 등 예약순위 상위 리조트의 객실을 제공하고 있다.

미화최대 400달러 즉시할인 및 사전예약 시 추가할인과 2022년 동일특가 적용 또 풀 빌라 4박 업그레이드, 둘만의 커플 단독차량 및 단독가이드, 리스트 스파, 허니문단독스냅촬영과 VIP샌딩 서비스 등의 단독 특전도 마련됐다.



◇‘안전·청정’ 내세운 몰디브도 ‘명불허전’

몰디브는 올 상반기 해외 신혼여행 수요의 본격화를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몰디브는 가장 먼저 코로나 입국해제는 물론 섬 하나에 리조트 하나 콘셉트를 통해 예비 신혼부부들의 유명세를 타며 압도적인 수요를 기록했다.

5월 발리의 귀환으로 점유율 자체는 소폭 꺾인 것으로 보이지만 수요 자체는 발리와의 동반상승으로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팜투어는 보고 있다.

몰디브의 경우 올 한 해 동안 큰 사랑을 받았던  풀만마무타, 하이더웨이를 필두로 하반기 급부상한 모벤픽, 마푸시바루 그리고, 코라코라, 알릴라코타이파루, 힐튼아밍기리, 두짓타니 리조트 등이 주요 리조트로 꼽힌다.



◇원거리 신혼여행지 유일 ‘직항노선’ 하와이…꾸준한 수요로 톱3

하와이는 세계적인 휴양지고 매년 전 세계 예비 신혼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적인 해외신혼여행지로 꼽히며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팜투어는 현지법인 팜USA를 통해 팜투어 고객에 한해 단독행사를 마련했다. 단독행사는 팜투어 밴 전용차량, 팜투어 소속 허니문전담 베테랑가이드는 물론 하와이 인기호텔 단독특가 등으로 구성돼 편안하고 합리적인 하와이 신혼여행을 보장한다는 것이 팜투어의 설명이다.

하와이 인기호텔 순위는 하얏트리젠시를 필두로 비치콤보바이아웃리거, 프린스와이키키, 아웃리거리프, 그리고 알로할라니, 할레푸나바이할레쿨라니, 힐튼하와이언빌리지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유럽도 수요 회복 기대

유럽의 경우 허니문 전용차량 투어와 자유일정이 포함된 반자유여행 상품이 마련돼 수요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반 자유상품의 경우 호텔과 일일 워킹 투어 등에 국한된 유럽 타사 상품과 달리 필수 관광 입장료, 예약비와 식사까지 전부 포함된 허니문 전용차량 가이드투어는 물론 넉넉한 자유일정에 필요한 정보 등과 전 지역 스냅 화보 촬영까지 제공된다.

전용차량 투어에는 프랑스 파리는 아트뮤지움 ‘빛의 아틀리에’ 관람, 이탈리아 일주코스에는 알프스 돌로미테 전용차량투어가 포함된다. 로마의 경우 벤츠 밴 투어, 스페인 일주 시에는 국내 유일 바르셀로나 허니문 전용차량이 제공된다. 휴양지로 유명한 마요르카의 경우 렌트카와 허니문 전용차량 투어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영원한 젊은 세대 여행 스테디셀러 ‘푸켓’…노옵션 투어로 쾌적하게

팜투어는 내년 봄 시즌 푸켓 지역에 한해 노옵션 투어상품을 내놔 수요회복을 꾀한다. 노옵션 투어상품 특전을 앞세워 내년 봄 시즌 두 자리 점유율을 노린다는 것이 팜투어의 설명이다.

특히 노옵션임에도 불구 해당 상품에는 1200달러 상당의 특전이 포함됐다. 600달러에 달하는 스파 럭셔리 풀코스 스파 150분(2회), 300만달러어치의 스쿠버다이빙 체험과 VIP공항 센딩 및 라운지 무료이용 등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