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은 누구에게나 일생일대의 가장 중요한 여행이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허니문 여행지는 푸른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해변 휴양지다. 신혼부부들은 천혜의 대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고 설계하는 달콤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전 세계 유명 신혼여행지 중 푸켓은 예나 지금이나 식을 줄 모르는 허니문 스테디 셀러 지역이다.

태국 남부에 위치한 푸켓은 신혼여행 목적지로서의 조건을 충실히 갖췄다. 한국에서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 직항 항공노선이 있고 어디서나 에메랄드빛 바다와 눈부신 백사장을 볼 수 있다. 한적한 휴양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가까운 도심 번화가에서 시티라이프를 즐길 수도 있고 야간에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함께 즐기는 흥겨운 밤문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푸켓 허니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개별 수영장이 딸린 풀빌라 리조트다. 신혼여행에서는 일반 호텔이 아닌 풀빌라의 독립된 공간에서 둘만의 로맨스를 즐기는 것이 대세인만큼 푸켓에는 수백 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고급 리조트와 호텔이 있다. 푸켓은 일찍이 풀빌라가 잘 발달되어 있어 어디서나 풀빌라 리조트를 만나볼 수 있다. 허니문 전문여행사 팜투어가 추천하는 럭셔리 신혼여행을 위한 작지만 고급스러운 푸켓의 강소(强小) 리조트를 소개한다.

◆ 파레사

파레사(Paresa) 리조트는 푸켓 카말라 안쪽 해변 높은 곳에 푸켓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일명 '백만장자의 언덕'에 위치해 있다. 이름처럼 태국 부자들의 별장이 즐비한 부촌이다.

파레사는 산스크리트어로 '천국 중의 천국'이라는 의미로 리조트 전체가 천국을 모티브로 설계되었다. 언덕 위에 위치한 입구로 들어가 아래로 내려가는 특이한 구조로 모르는 사람은 차를 타고 지나치면서도 리조트가 있는지 알 도리가 없다.

태국 남부지역의 건축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파레사는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묘한 분위기에 젖어들게 한다.

푸른 해변 앞 언덕에 울창한 숲 사이로 가파른 언덕을 따라 층층이 지어진 풀빌라는 고객들의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전 객실이 바다를 18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오션뷰로서 둘만의 프라이빗 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달콤한 신혼에 젖어들 수 있다. 특히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황홀한 일몰이야말로 파레사의 자랑이다.

◆ 카타락스

카타비치 안쪽 고즈넉한 곳에 자리한 카타락스(KATA ROCKS)는 근래에 오픈한 푸켓의 핫플레이스로 화이트톤의 깔끔함과 모던함이 조화를 이룬 리조트다. 푸켓에서도 아름답기로 이름난 카타비치의 에메랄드빛 바다가 하얀 건물과 하모니를 이룬다.

전 객실 오션뷰의 황홀한 전망을 자랑하는 카타락스는 최신 리조트 답게 리모콘 하나로 전 객실의 모든 것을 조절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객실의 한쪽면이 통유리로 이뤄져 있어 프라이빗 풀은 물론 거실이나 침실에서 카타비치의 황홀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카타락스의 자랑인 인피니티 풀은 수영장의 수평선이 바다 전망과 맞물려 마치 바다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을 자아내게 한다.

World Propery Award, Best Small Hotel in Aisa Pacific, Conde Naste Best New Hotel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카타락스에서는 푸켓에서도 최고수준의 허니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 마이카오 드림 리조트

마이카오 드림 리조트(Maikhao Dream Villa Resort and Spa)는 도심에서 떨어진 한적한 해변 휴양지에서 둘만의 허니문을 시작하기 적합한 리조트다. 푸켓국제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에메랄드빛 마이카오 비치를 마주보는 그림 같은 마이카오 드림 리조트는 이름처럼 꿈같은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웅장한 태국 전통 왕실풍 느낌이 물씬 풍기는 22개 객실을 갖춘 마이카오 드림 풀빌라는 가장 태국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한 외관과 함께 내부는 현대적인 멋과 편리함을 갖췄다. 일반 풀빌라에 비해 훨씬 넓은 객실 공간이 자랑인 마이카오 드림의 각 객실은 2개 또는 3개의 침실과 거실, 주방 등의 시설을 갖춰 신혼여행은 물론 가족여행에도 최적이다.

객실 안의 프라이빗 풀은 면적이 상당해 무늬만 수영장이 아니라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진짜' 풀이다. 주변에는 푸켓 최대의 스플래시 정글 워터파크가 있어 하루쯤 기분전환이 가능하다.

◆ 더 키 리조트

아무리 럭셔리한 풀빌라라도 며칠 묵다 보면 처음 객실 문을 여는 순간 느꼈던 감흥이 반감되고 한적한 외딴 곳이 지루해질 수 있다. 그래서 푸켓 허니문 일정에는 번화가에 위치한 일반 호텔형 숙소를 끼워넣어 시내의 활기찬 분위기도 체험하는 경우가 많다.

더 키 리조트(The KEE Resorts)는 푸켓을 대표하는 최고의 번화가 파통 비치에 위치해 있다. 낮부터 밤까지 외국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방라 보행자 거리와 바로 연결되어 24시간 지루할 틈이 없다.

더 키 리조트의 스카이 라운지는 푸켓 허니무너들이 한번쯤 디너를 체험해야 할 로맨틱 레스토랑이다. 파통 비치로 지는 일몰을 감상하며 허니문 스페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파통의 유일무이한 레스토랑이다.

푸켓 최대의 쇼핑몰 정실론이 근처에 있어 낮에는 쇼핑과 여유를 즐기고 밤에는 활기 넘치는 방라의 나이트라이프에 동참할 수 있다.

◆ 코코라이프 스파

결혼 준비부터 예식, 허니문으로 이어지며 누적된 피로를 풀어주는 스파도 신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카말라 언덕에 위치한 코코라이프 스파(Coco Life Spa)는 최근 오픈한 푸켓의 럭셔리 스파다. 푸켓 최고, 최대라는 수식어에 부끄럽지 않은 최고급 시설을 자랑한다.

울창한 열대우림 사이로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 코코라이프는 키즈풀, 성인풀, 다이빙풀 등 3개의 수영장과 총 16개의 럭셔리 트리트먼트 룸을 갖췄다.

코코라이프에서는 태국 최고 수준의 테라피스트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방식의 태국 전통 마사지와 바디 트리트먼트를 체험할 수 있다. 실외 태국 전통 마사지 사라 체험도 가능하고 건·습식 사우나와 풀사이드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도 완벽히 갖추고 있어 단순히 마사지만 받는 것이 아니라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기에도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