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투어 | 허니문 전문 여행사

안녕하세요, 이번에 신혼여행지를 코사무이로 선택한 신혼부부입니다. 코사무이는 직항이 없어서, 반나절 정도 비행 및 경유를 해서 코사무이에 도착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방콕을 통해 경유를 하고, 경유시간 포함해서 대략 반나절 정도 걸립니다. 계약을 위한 상담 중, 저희를 담당해주신 대리님이 저희의 여행스타일을 듣고 방콕 대신 싱가폴 경유를 추천해주셨는데, 싱가폴 경유한 건 정말 만족합니다. 면세점⭐️이 아주 많이 큽니다 ㅎㅎ 공항이 너무 커서 비행기 타러가는 길은 멀지만.. 화장실 가게 흡연구역 등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요. 공항 냄새도 신경썼는지 너무 좋아요. 게다가 음식도 의외로 맛있었고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았어요 싱가폴에서 코사무이로 갈 때 스쿠트항공에서 귀여운 파우치로 기내식을 주더라구요. 약간 힐링됐습니다.ㅋㅋ 코사무이 도착 첫날은 아침 6시에 기상해서 11월2일 아침 9시 비행기를 탈 때까지 2시간 잔 게 전부여서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ㅎㅎ; 게다가 코사무이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연착이 1시간 정도 되었어요. 이런 이유로 너무 피곤하고 기분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공항에서 가이드님이 밝게 맞이해주셔서 기분도 풀렸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1일차] 저녁 가이드미팅&석식 / 웰빙마사지 공항에서 가이드님 차량을 타고 현지 식당으로 이동했어요. 비행에 지침 &싱가폴공항에서 간단한 식사를 한 상태여서 배가 안 고프다고 생각했는데... 맛있는 음식을 먹다 보니 배가 고팠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ㅋㅋ 음식이 한국보다 짜지만 특색있게 맛있어요. 태국음식이 매콤해서 훨씬 거부감없이 잘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식사를 하며 여행 일정에 대해 설명을 듣다가 기본 코스에서 저희의 취향에 따라 약간의 변형과 추가를 했어요. 추가금 없이 진행해도 충분히 좋으실 수 있겠지만, 가이드님이 말씀하시기를 코사무이는 지불하는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동네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 말을 믿고 코스를 추가했습니다 ㅎㅎ 다녀본 소감으로는, 그 돈이 얼마인지 생각나지 않을 만큼 만족스러울 따름입니다. 식사 후 바로 옆옆가게에서 웰빙 마사지를 받았어요. 엄살 피우면 강도조절 잘 해주시더라구요. 편하게 잘 받고 왔고, 살짝 잠도 들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저희가 선택한 [반다라 리조트 - 캐노피 룸]으로 이동했습니다. 일정에 치여 풀장엔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잘 되어 있었어요. 콘래드를 겪어보지 않았다면 반다라에서 5박해도 만족했을 것 같아요. 한국에서도 펜션보다는 모텔 호텔 등 잠만 자면 장땡인 숙소를 선호했는데 막상 휴양지 와서 좋은 데 묵어보니 참..좋더라구요 ㅋㅋ 웰컴 푸드로 케이크와 과일이 제공되었습니다. [2일차] 코 낭유안 투어 & 스노클링 저희는 첫번째 체험으로 낭유안을 골랐습니다. 스노클링 체험 클래스를 2타임 계약했어요. 아침 6시반 집합부터 저녁 6시반까지의 강행군인데 이 중 5시간 정도는 배에서 보내게 됩니다. 마사지를 빼기로 했는데 그만큼을 가이드님께서 다른 것들로 채워준다고 하셨어요. 가이드님이 저희를 배려해주셔서 7시에 로비에서 집합하고, 조식 대신 배를 채울 삼겹살 꼬치를 사다주셨어요! 코코넛 숯으로 구운 건데 은은한 단맛에 기름기가 쪽 빠져서 중독적일 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희 남편은 다음날 아침 가이드님을 만나기 전까지 서너번은 꼬치를 먹고싶다고 했어요. 상희 가이드님과 다녔을 때만 누릴 수 있는 맛집 특전이에요 이 집이 아침 한두시간 정도만 연다고 하더라구요ㅠ 찰밥 한덩이에 꼬치를 먹고 배타러 갔어요. 그곳에서 스노클링 장비와 멀미약을 받고 배를 탔습니다. 낭유안까지 오래 걸려서 후회를 살짝 했답니다. 그런데 섬에 내리니 그 마음이 싹 사라질 정도로 뷰가 끝내줬어요. 물이 얕아보여서 그냥 클래스없이 해도 됐겠다..싶었는데 역시! 해보니 좋네요 초보클래스를 한번 듣고 한시간동안 점심먹은 다음 물속에 앉아보는 클래스를 진행했는데 2번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어요. 물속에서 코호흡을 못하니 숨이 막혀서 공포가 밀려오는데 컨트롤하느라 한참 걸렸습니다ㅜ 신기하게도 잠깐쉬고 다시 할 땐 호흡도 편하고 주변도 둘러볼 여유가 생겼어요. 물 좋아하시면 2번 강추입니다. 2번째 스노클링에서 수중촬영을 추가금내고 진행했어요. 촬영도 재밌었습니다 강사님이 포즈 추천 해주셔서 추억사진과 영상을 잘 찍고 왔어요 다른 한국인 커플 1팀도 있었는데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좋았어요. 웬만하면 코사무이에 있는 사람들은 태국인 아니면 유럽인이라 한국인이 반갑더라고요 ㅋㅋ 뷔페에서 키우는 강아지인데 귀여워서 슬쩍 넣어봤습니다. 똥강아지 그 자체예요 또 2시간 걸려서 코사무이로 돌아왔는데 오는 길에 피곤해서 좀 잤어요. 밴 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일찍 잠들었어요. [3일차] 요트투어+낚시 & 데이투어 &콘래드 체크인 반다라에서 조식 후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반다라 조식 맛있고 뷰가 멋져요 아침에 30분 넘게 조식을 둘이서 8접시 먹었어요 태국사람들은 저희 미쳤냐고 할 거 같아요 그런데 가이드님 만나서 어제 꼬치가 너무 맛있었다고 했더니 꼬치집에 전화해서 재고 확인 후 또 사주셨습니다 오늘도 맛있었어요 정말 감동입니다 밥 든든히 먹고 나서 오전 2시간 정도 요트투어를 했습니다 저희가 원래는 선상낚시를 하고 싶었는데 낚시는 몇 명 이상 모여야 진행된다고 하더래구요. 관광와서 하루종일 낚시하는 사람이 잘 없겠죠^^; 그래서 가이드님이 요트투어에 낚시를 추가해서 하는 것을 추천해주셨고, 아쉬운대로 그렇게 진행했습니다. 배에 있는 사람 중 저 빼고 다 물고기를 잡았습니다ㅠ 선원들은 친절했고, 스파이SPY라는 스파클링 와인을 알게 되어 좋았어요. 나중에 보니 편의점에 팔더라구요. 콘래드로 가기 전 시간이 떠서 데이투어를 추가금 내고 신청했습니다. 마사지를 뺀 건 아쉬웠지만 데이투어 좋았어요. 현지 관광투어는 태국인이 해야한다는 규정이 있어서 태국인 기사님과 동행했어요. 기사님이 영어 잘 하시고 유쾌하시고 무엇보다 맛집을 잘 찾아가주셨어요. 데이투어가 2시간 정도인데 핵심 장소 10분~20분 둘러보고 시장, 편의점 갔다가 콘래드가는 일정이에요. 점심으로 수프 누들?을 먹었어요 국물이 사골처럼 오래 끓인 깊은 맛이 났어요 이미 맛있었는데 기사님 추천레시피로 향신료를 넣으니 환상이네요 하이랜드 카페가 가장 인상깊었어요. 사진찍는 거 좋아하는 분들이면 무조건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뷰도 끝내줘요. 마지막투어는 푸드마켓이었어요 기사님이 음료 사줄테니 골라보라하셔서 땡모반을 말씀드렸더니 바로 앞의 가게가 아닌, 시장안쪽의 맛집에서 사다주셨어요. 감동이었습니다 😁 콘래드는 구석에 있어서 이동 전 마지막으로 시장 바로 앞의 편의점에서 저희의 일용할 양식을 구매했어요 콘래드 가시는 분들은 무조건 편의점 가서 많이 구매하세요 맥주가 비싸다고 했는데 콘래드 음식이 더 비싸요^^; 기본 식수빼고 다 유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프리미엄 유료 식수 이런거도 냉장고에 있긴 해요 싱하 드링킹 워터라고 적힌거만 무료예요) 차타고 20분 정도 이동해서 콘래드 도착했는데요, 로비 앞 대형 수반과 뷰에서 먼저 압도당했습니다 직원이 여권과 신용카드를 받아가고 몇가지 질문과 안내 후 체크인을 해줍니다 이 과정에서 버터플라이피 차를 제공해주었는데 맛있었어요~ 직원분도 젠틀하고 영어로 설명을 잘 해주셔서 이해하기 쉬웠어요. 콘래드가 확실히 서비스는 좋아요 직원의 안내에 따라 카트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어요 카트는 무료이고 객실에서 늘 호출할 수 있습니다 방에 들어왔는데 너무 넓고 인테리어가 멋져서 감탄했어요 아, 이맛에 돈 쓰는구나! 또 가격을 잊었습니다 별도의 드레스룸과 다리미, 많은 옷걸이... 그리고 수건도 엄청 많이 비치되어있어요 침대가 커요 웰컴푸드이고, 좌측의 술은 저희가 따로 따른거예요 ㅋㅋ 과일 초콜렛 모두 맛있습니다 허니문이라 코끼리도 해주네요 코끼리 타월은 사진찍고 바로 풀어서 수영할 때 썼습니다 수영장 찰랑거리는 물.. 멋지지 않나요? 여기는 어느 객실에서도 선셋이 멋지다고 해요 저희 객실도 멋지더라구요 그리고 최대 장점은, 완전한 사생활 보호입니다 알몸수영 OK 옆집 윗집 아랫집 소리만 안지르면 있는 줄 모릅니다 저녁에 기본옵션인 피자가 나온다고 했는데 저희 둘 다 먹보여서 모자랄 거 같았어요 피자배달오기 30분 전에 룸서비스로 스테이크랑 매쉬드포테이토를 추기로 시켰어요 음식맛이 조금 아쉬웠는데 시장에서 기사님이 사주신 꼬치 덕에 저녁을 잘 보냈습니다 내일은 태국전역에서 하는 축제인 크라통 페스티벌이 있을 예정이에요 콘래드는 대형 리조트 답게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참여를 유도하더라구요 크라통 페스티벌은 강의 신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축제래요 내일 오후 3시에 저희도 크라통만들기(공짜)를 신청했습니다^^ 내일 저녁 5시쯤 나이트투어가 있을 예정이라 크라통 만들고 바로 가게 될 것 같은데 기대가 되네요~ 콘래드는 돈쓴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만족스럽습니다 뷰와 서비스 보고 가는 데인데 확실히 그 값어치를 합니다 콘래드를 안 와봤다면 반다라 호텔도 너무너무 좋다고 생각하는데, 와보니 다르긴 달라요 어매니티도 바이레도라서 향이 아주 좋습니다! 콘래드, 한번 고민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솔직 담백 후기가 팜투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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