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월8일부터 15일까지 6박8일 여행 다녀온 예비부부 이제는 부부입니다 :)

 

인터넷에서만 정보를 찾다보니 유튜브/블로그 등 워낙 다양한 정보들이 많더라구요. 

여행일정표 안 구성 외 별도로 구성된 것으로 인한 추가 팁, 금액 등으로 고민하던 중 신혼여행박람회를 진행한다고 해서 

얼른 그 달 마지막주에 예약하고 상담을 진행한 후 결정했습니다.

저희는 둘 다 첫 해외여행이 신혼여행이라 국내 여행 다녀왔을 때 선호도가 있었어요.

신혼여행지를 고를 때 이야기 드린 사항은

1. 강제하는 쇼핑 투어가 적을 것

2. 놀러다니며 구경하는 것보다 자유 여행의 선호도가 높은 편

여러 신혼 여행지 중 상담을 통해 후아힌, 방콕 일정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새벽 비행기를 타고 출발 예정이었는데 비행기가 1시간30분 정도 연착되어 도착했어요. 

그리고 게이트 앞에서 가이드 X 분을 만나서 함께 후아힌으로 이동했습니다. 

수완나폼 공항에서 후아힌까지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그 날 비가 정말 많이 왔어서 도로 상황으로 3시간 30분~4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1일차]

후아힌 쪽으로 넘어오자마자 대형 관광버스 3대가 있는 맛집에 들어갔습니다 (Kyua huai sai)

둘 다 한국에서 태국 컵라면을 먹었는데 취향이 아니다 싶어서 음식이 제일 큰 걱정이었는데요~

다행히 둘 다 여행이 너무 만족스럽게 기억될 만큼 바로 다 먹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사진 찍고 그 날 확인하다보니 가이드분이 사진 찍어주실 때 함께 브이를 해주셨어요!  

또 다른 추억상자 하나가 쌓였습니다.  

디저트를 먹기엔 피곤해서 테이크아웃으로 받아서 숙소에서 먹기로 하고 나왔어요. 

정말 태국이다 다시 한 번 실감나게 야자나무가 저희 먹었던 단체석 앞에 여럿 있어서 함께 사진 찍었습니다.

그리고 약 20분 정도를 더 가서 아바니+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웰컴드링크를 주셨는데 그 맛이 너무 좋아서 다음날 조식 때 비슷한 음료를 찾아 마셨는데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ㅠㅠ

마끼 도움을 받아 숙소로 짐을 옮기고 팁(1인당 1$로 2$)을 드리고 룸에 도착하니 허니문의 상징인 침대보와 케익이 있었어요 ! 

그 날엔 너무 피곤해서 씻고 바로 잠들었습니다 :)   

 

[2일차]

여행기간동안은 조식을 꼭 먹자 싶어서 가기 전 창문 열고 밖을 보니 날이 갰어요!

정말 다행스럽게도 우기임에도 불구하고 첫날, 마지막날을 제외하고는 비가 스콜성으로만 내려서 여행에는 큰 무리 없이 즐겼습니다.

2일차 일정은 코잔 섬을 계획하고 갔었는데 신혼여행 전에도, 그리고 어제 가이드분과 대화해보니 우기로 인해 파도가 높아 안전상 문제로 운영을 못한다고 이야기를 들어 코스를 마켓빌리지로 변경했습니다.   

둘째 날은 CHOM cafe&restaurant에 갔어요. 

계란국, 야자수 잎에 넣고 찐 닭고기 이렇게 먹었습니다 :) 

먹은 후에 식당과 이어지게 야자숲이 조성되어있어 거기서도 사진 왕창 찍고요

바로 마켓빌리지로 이동했습니다 :)  

타이마사지를 받았는데 진행하기 전에 어느 부분은 빼달라고 당부 해드리고 진행했습니다 ! 한국에서 받던 마사지는 정말... 흉내를 낸 거구나 싶었어요. 사무직으로 일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뼈 맞추는 소리가 계속 나고 잘 참았는데도 어쩔 수 없이 아파서 소리가 나더라구요... 끝나고 내일도 예약을 할지, 그리고 똑같은 분으로 진행하겠냐고 물어보셔서 저희 둘 다 바로 망설이지않고 예약해달라 말씀드려서 예약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비치바 썬댄스로 이동했어요.

저희는 바라 리조트로 이동을 해서 수영복은 별도로 챙기지 않았는데 다른 부부분께서 즐기시는 걸 보니 쪼꼼 후회되긴 했지만 

음식 맛있게 먹구 풍경 본 걸로 만족했어요. 

[3일차]

3일차는 해변승마를 계획했으나, 당일 미운영으로 인해 태국 워터파크인 바나나바를 가기로 했습니다.

가족 고객들도 많았고 워크샵으로 한 회사에서 왔어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어요.

오픈시간 되자마자 들어갔을 땐 사람이 없어서 소규모로 탔는데 안에서 놀다보니 어느새 최대인원까지 타서 재밌게 놀았어요.

피부를 아주 신나게 태우고 왔습니다.

앗 두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건 .. ㅠㅠ 

태국 수질이 석회수란 이야길 듣고 필터샤워기를 가져가서 숙소에서 사용했었는데 워터파크는 당연히 어느 정도 수질이 되었겠지싶어서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 다녀오고 보니 하체 쪽으로 알러지 반응이 일어났더라구요... 귀국 후 피부과에서 치료 받아서 현재 약 먹으며 작성하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저희 회사 동료분들도 동남아 수영장/워터파크 이용시 비슷한 증상이 있으셨다 해서 요 부분은 선택 부분에 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하나는 휴대폰방수케이스를 한국에서부터 챙겨갔는데 사용감 면에서는 목걸이형이 정말 좋더라구요... 미리 챙겨가실 분은 목걸이형으로 챙겨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 저흰 바나나바 출입구 측에 있는 곳에서 샀고 역시 워터파크에서 파는 거다보니 3단으로 방수 막게끔 되어있었구요~ 바라 리조트 머물 때도 잘 썼어요 

[4일차]

At home restaurant을 방문했습니다! 아직까지도 둘이 최애 식당을 꼽으라하면 이 곳을 뽑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가정식 느낌인데 게살볶음밥이 정말.... 하...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신선로 같은 그릇에 나온 계란찜이 정말 담백하니 맛있었어요

태국에서 새우 및 해산물을 원없이 먹었는데 계란과 어우러져서 계란 위에 올려져있는 토핑 넣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바라 리조트로 이동했어요 ~ 이동하는 중에 첫날 주유소에서 본 태국 대표커피 브랜드 아마존커피에 들러서 

카푸치노 프라페 먹었습니다. 달다구리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바라 리조트 도착해서 짐 풀고 근처 세븐일레븐까지 산책하고 돌아오던 중 외국인 분들이 좀 있는 바에 들러서 칵테일 바 하나씩 먹고 들어와보니 공용수영장에 투숙객이 많아서 바로 나왔는데 그새 어둑어둑해져서 거의 안 계시더라구요 ㅠㅠ 종료 시간을 앞두고 있어 너무 늦은 시간엔 좀 그런 것 같아서 내일 놀기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야경이 예뻐서 찍어봤어요 ㅎㅎ

 

[5일차]

플로팅 조식, 스냅사진, 패키지 내 포함된 아로마마사지를 받았어요!

스냅사진은 약 15분~20분 내외로 짧게 끝났어요.. 짧게 끝난 게 오히려 좋은 게 더 했으면 더워서 사진도 못건졌을 것 같습니다.. 

사진은 바로 다음날 신랑 이메일로 받았어요 ㅎㅎ 스냅사진 찍은 김에 열심히 서로 숙소 돌아다니면서 서로 담아주고 돌아와 점심 먹고 마사지 받기 위해 갔습니다.

아로마 마사지.....너무 좋아서 세븐일레븐 가서 돌아오는 길에 내일 거까지 추가 요금 내고 예약했습니다.. 

어제 주변식당에 또 가서 쉬다가 해피아워시간 다가오는 것 같아 숙소로 돌아와서 공용 수영장에서 열심히 또 놀았어요 ㅋㅋ 

그리고 저녁식사로 호텔 식당에서 먹었는데 디저트까지 완벽했습니다..!! 

[6일차]

추가 결제한 아로마 마사지를 또 받고 현지식 먹고(여기 쌀국수 강추에요...) 아이콘시암, 아시아티크에 방문해서 즐겼습니다~ 

6,7일차는 운전기사분이 바뀐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드렸는데 알고 보니 가이드분도 마지막 일정이었어요ㅠㅠ

쑥시암에서 쇼핑하고 전통공연도 구경하고 홀리데이인 방콕으로 체크인했습니다.

[7일차]

마지막 일정은 방콕 자유여행으로 조식 먹고 근처 식당(손님이 계속 끊이지 않고 왔어요..! 구글지도에서 찾아 간 식당인데 너무 맛있었습니다)에서 점심 먹고 잠시 휴식하다 이동해서 입국심사 얼른 받기 위해 5시 쯤 공항 도착해서 택스리펀받고 귀국했습니다 :)  

가이드 X분께서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공항 픽업 기사분 잘 만날 수 있게 매칭해주시고 알려주시고 해서 너무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 다음에 태국 여행을 또 오자싶을 정도로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자유여행이지만 가이드분의 세심하고 꼼꼼하고 친절한 안내로 그 때도 팜투어를 생각할 정도로 너무 행복한 기억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