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최근에 신혼여행으로 뉴욕과 칸쿤을 9박11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그 중 칸쿤에서 7박을 하게됐는데 스칼렛아르떼 4박, 시크릿더바인 3박을 했습니다. 여기서는 스칼렛 아르떼에서의 행복했던 경험만 풀어보려고 합니다.

3일간 뉴욕에서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다니며 빡빡한 투어를 하고 온 저희는 조금 지쳐있었는데 칸쿤에 도착하자마자 힐링할 수 있었습니다!

칸쿤공항에 내리자마자 핑크색 옷을 입은 스칼렛 아르떼 직원분을 찾았는데 저희 무거운 캐리어를 다 옮겨주셔서 가벼운 몸으로 호텔까지 와서 체크인 할 수 있었습니다. 

스칼렛 아르떼에서 저희는 셀하와 스플로르에 다녀왔습니다! 호텔이 인크루시브다 보니 최대한 내부에서 많은 걸 즐기자라는 마음으로 투어를 최소한으로 잡자고 계획했었습니다. 셀하와 스플로르 둘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일단 호텔에서 버스가 다 데려다주니 너무 편했고 투어 스케일이 엄청 커서 놀랬습니다.

투어를 위해 가지고 온 수영복,래쉬가드,방수모자를 챙겨입고 투어를 떠났습니다. 

요렇게 도착을 해서 물품보관함에 소지품만 맡겨놓고 저기 뒤쪽에 보이는 꽈배기타워같이 생긴게 인기가 많다해서 바로 달려갔죠

바로 달려가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금방 탈 수 있었어요 ㅋㅋㅋ근데 저기에 걸어올라가는게 조금 힘들기도하고 생각보다 저게 많이 빙글빙글 돌면서 내려오고 마지막에 물속에 빠지게 되는데 물이 엄청 짜서 저거 하고나니까 어지러워서 스노쿨링할때 멀미가 나더라구요. ㅠㅠ 멀미 잘하시는 분들은 저 꽈배기타워 조심하셔서 타세요 ㅎㅎ 이외에도 유스풀, 다이빙, 짚라인 등 많은 걸 즐기고 왔어요 ㅎㅎ

다른 날은 스플로르를 다녀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스플로르가 셀하보다 더 재밌었어요 ㅎㅎ 거기다가 스플로르는 사전신청도 안해도 되고 버스가 자주 다니기 때문에 스케줄을 유동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스플로르를 가시면 가장먼저 워터슬라이드? 같은거 4인 1조로 타는 거 먼저 타러가세요! 나중에는 거기에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는거같더라구요

저희는 사전조사를 통해 워터슬라이드 먼저 타러갔더니 사람이 없어서 연속으로 두 번이나 탔어요. 두 번 타면서 멕시코 현지인 신혼여행 오신 커플들이랑 친해지기도 했어요 ㅋㅋㅋ 두 번째는 ATV? 운전하는걸 탔는데 이 것도 엄청 재밌었어요. 타면서 체험하는게 우리나라랑 차원이 다르구나를 느꼈어요. 우리나라는 보통 얼마 안가서 끝나고 이러는데 여기는 6~7km를 계속 운전하더라구요 ㅋㅋㅋㅋ 특히 남자들이 환장할 거 같은 액티비티였어요

그 외에도 짚라인도 셀하보다 훨씬 길어서 재미있고, 보트타는것도 재밌고 뷔페도 맛있었고 다 만족스러웠어요. 동굴안에서 수영하는거? 그건 좀 위험할 수도 있을거같아서 수영에 자신이 없거나 그런사람은 굳이? 안해도 될 거 같아요 ㅋㅋㅋㅋ 위 사진상 보트타러가면 걸어서 동굴 체험하는것도 있는데 그것도시간없으면 스킵해도 될 거 같아요. 그 시간에 다른 어트랙션 하나 더 타는 거 추천해요

다음날 계획에 없던 투어?를 하나 더 하게 되는데 바로 스칼렛파크입니다. 체크인할때 직원분이 저희가 머무는 기간이 멕시코에서 큰 축제 중 하나인 망자의날 축제를 하는 기간이라 하더라구요 ㅋㅋㅋ 스칼렛파크에서 행사를 연다고 해서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서 다녀왔어요

해골처럼 분장하신 분들이랑 사진도 찍었습니다 ㅎㅎㅎㅎ 여러 공연도 하던데 스페인어로 해서 알아듣진 못하지만 흥겨웠어요!

투어 뿐만이 아니라 스칼렛 아르떼 호텔 안에서의 경험도 정말 힐링 그 자체였어요

특히나 레스토랑을 원할때 비용 생각 없이 계속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어요. 저희는 아침마다 룸서비스도 자주 시켜먹었어요

스칼렛 아르떼에서 엔깐따, 타씨도테판야끼,타씨도퓨전,아레날 갔었는데 다 좋았어요. 굳이 따지면 아레날 - 타씨도테판야끼 - 엔깐다 - 타씨도 퓨전 이 순서대로 좋았어요. 아레날은 꼭 저녁에 예약하고 가는걸 추천드려요. 스칼렛 아르떼 안에서는 해산물요리가 많고 육류요리가 잘 없는데 아레날 저녁에 가시면 메뉴에 스테이크같은 육류 요리가 많아요 ㅎㅎ 퀄리티도 좋더라구요 두번 추천!

호텔안 풍경도 너무 좋았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았던 건 엘 데세오라는 칵테일 바였어요. 기억하기로는 새벽 늦게까지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하루는 좀 늦게까지 즐기고 싶어서 밤에 갔는데 분위기 있고 좋더라구요 ㅎㅎ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여기가 칵테일 바인데 ㅎㅎㅎ첨에는 그냥 분위기 좋은 바구나 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디제이가 자리하더니 디제잉을 해주더라구요 ㅋㅋㅋㅋ조명도 클럽처럼 색상도 바뀌고 번쩍번쩍거려서 ㅋㅋㅋ주위에 있던 세계 각 나라 사람들과 친구먹고 같이 춤추고 놀았어요ㅎㅎ 재밌게 잘 노는걸 좋게 봐줬는지 디제이가 빅뱅 뱅뱅뱅이랑 강남스타일도 틀어주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춤 알려주고 왔어요 ㅎㅎ 

이렇게 스칼렛 아르떼에서 행복했던 4박을 보낸 뒤 시크릿 더 바인으로 넘어갔네요 ㅎㅎ 시크릿 더 바인에서도 엄청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다 왔는데 그거까지 적으면 글이 너무 길어질거같아 시크릿더바인 다녀오신 다른분께 맡길게요 ㅎㅎ

이렇게 맘편하게 잘 즐길 수 있었던 이유는 저희를 케어해주셨던 소피 라는 직원분 덕분이었어요 ㅎㅎㅎ 사실 이렇게 멀리 여행을 간 적은 처음이라 걱정도 많이됐고 시차로 인해 이동시간을 잘못 계산할까봐 걱정되기도 했거든요. 근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소피님이 알아서 스케줄 체크도 다 해주시고 여행 꿀팁들도 많이 알려주시고 궁금한 거 있을때 물어보면 밤낮 안가리고 언제든지 답변해주시더라구요! 잠도 안주무시나봐요 ㅎㅎ

이렇게 친절하게 스케줄체크 잘 해주셔서 계획한대로 무사히 잘 즐기고 귀국할 수 있었어요 !! 

여행을 다녀오고 돌이켜보면 팜투어를 이용한 게 참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저희가 견적을 여러곳 물어봤었는데 비용도 가장 합리적이었고 서비스도 압도적이었어요 ㅎㅎ 저희가 서비스로 여인의 섬 투어를 받았었는데 현지사정으로 해당 투어 불가통보를 받아 못하게 됐었는데 정글투어로 바꿔주시기까지 했어요! 허니문은 인생에 다시는 없는 정말 중요한 순간이잖아요?? 팜투어 통해서 신혼여행 그 순간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여행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