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여행지의 대표 하와이에서 묵은 프린스와이키키 🌈

프린스 와이키키에서 며칠 머물렀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뷰 맛집’이라는 말이 왜 붙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마리나가 바로 보이는 통창이 딱 보이는데, 체크인하면서부터 기분이 진짜 좋았어요.

로비는 엄청 화려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정돈된 고급스러움이 있어서 처음 인상이 꽤 좋았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체크인 줄이 길었지만 과정이 빨라서 이동하느라 지친 상태에서도 기다림 없이 객실로 바로 올라갈 수 있었어요.👍

제가 묵은 객실은 프론트 오션뷰였는데, 솔직히 여기의 핵심은 객실 뷰!!🤭 커튼 열자마자 보이는 마리나랑 바다가 그냥 그림처럼 펼쳐지는데, 아침·저녁 분위기가 완전 다르게 예뻐서 하루에 몇 번이고 괜히 창가에 다시 서게 되네요.🛥️🌊 

특히 노을 질 때는 객실에서 보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선명하게 보이고 객실 자체도 인테리어가 세련되게 잘 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현대적이고, 오래된 느낌 전혀 없다. 침대도 푹신하고 침구류 상태도 좋아서 장거리 비행 후 첫날 바로 푹 잘 수 있었습니다.(침대 진짜 편해요)

(뷰가 사진으로 다 안담겨서 아쉽…😭)

욕실도 넓은 편이고 수압도 강해서 샤워할 때 답답함이 전혀 없었다. 어메니티도 기본적으로 잘 갖춰져 있고, 방청소나 복도 청결 상태도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호텔 수영장은 크진 않은데 조용하게 쉬기 좋은 인피니티풀이라, 붐비는 와이키키 중심 호텔보다 훨씬 여유롭고, 선베드에 누워 마리나 바라보는 시간이 저에겐 생각보다 힐링 포인트가 됐네요🎉

프린스호텔 입지는, 마리나 쪽이라서 오히려 와이키키 중심가보다 조용하고 산책하기 좋아요. 그리고 알라모아나쇼핑센터도 도보10분?정도 거리라 걸어 다니기 크게 어렵진 않고 다른지역으로 이동하는것도 필요하면 우버나 버스 이동도 쉬운 편이라 동선상 문제는 거의 없었어요.

전체적으로 화려함보다는 ‘깔끔함·뷰·조용함’ 세 가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딱 맞는 호텔인듯합니다.

와이키키 중심가처럼 사람 많고 복잡한 분위기보다는 편안하게 쉬고 싶은 여행자한테 특히 추천할 만한 곳. 다시 하와이에 온다면 이 호텔을 또 선택할 의향이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던 호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