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 7일간의 행복했던 시간을 기록하고 가이드 헤일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자 후기 작성합니다~
4월 16일 결혼식이 끝난 뒤 바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인천공항으로 향했어요
헤어 메이크업 받은 상태로 비행기를 타기 싫어 공항 캡슐호텔 빌려서 씻고 옷갈아입은 후 비행기 탑승~~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한국 야경을 뒤로 하고 정신없이 잠들고나니 하와이 도착!
날씨가 좀 흐렸지만 헤일리님이 시내를 돌며 멋진 사진도 찍어주시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넘 좋았어요
랍스터킹에서 랍스터와 크림새우 등 먹고 앞으로의 일정을 정리하고~ 원래 렌트할 계획이었으나 주차문제도 걱정되고 차 유리를 부수고 물건 털어가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깔끔하게 렌트는 포기!
숙소에 도착해서 짐정리하고 호텔 풍경 감상하고~
프린스와이키키 호텔 1층 스시집에서 초밥 포장해와서 먹고 일찍 잠들었습니다ㅎㅎ
(초밥 퀄리티가 괜찮았지만 전 한국에서 먹는 초밥이 더 맛있었어요 후후)
둘째날은 조식먹고 서핑 강습받으러 고고!
전 물을 무서워해서 거의 보드위에 앉아서 하와이 풍경 감상했구 남편은 서핑이 처음인데 재밌게 즐기더라구요
언제 다시 하와이 파도를 즐겨볼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완전 한식파인 저는 양식이 안땡겨서 오후에 포사이공이라는 베트남 음식점으로 가서 쌀국수랑 파인애플 볶음밥 먹었어요
쌀국수는 향신료에 취약하신분들은 조금 힘들수있고 볶음밥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강추~~
하와이는 전체적으로 음식양이 푸짐해서 한국에서 보통 메뉴 세개시켜서 나눠먹는 커플이지만 두가지만 시켜도 배불렀습니다
베트남음식으로 배채우고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맞은편에 있는 알라모아나 파크에서 현지사람들 여유롭게 캠핑즐기는 모습 구경도하고 예쁜 노을도 보고 한적한 하와이 감성 듬뿍 느끼고 돌아왔어요
셋째날은 대망의 동북부 투어!
하루종일 다른커플들, 헤일리와 함께 다녔는데 너무 즐거웠고 예쁜 사진도 많이 남겼어요
섬투어도 재밌게하구 이켈레 아울렛, 월마트에서 선물도 잔뜩 사서 정말 알찬 하루 보냈어요
풍경이 너무 예쁜데 사진엔 그만큼 안담겨요!
눈호강 제대로 한 날이었어요
저녁은 호텔에서 한번 제공하는 디너 먹었는데 제입맛에 안맞아서 사진도 안찍었네요..!
넷째날은 잔뜩 겁먹은 상태로 스노클링하러 고고
거북이도 가까이서 보고 투명카약도 재밌게 탔어요
물놀이 후에 배에서 먹는 무스비랑 컵라면은 진짜 감동입니다
숙소에서 잠시 휴식후 포케바에서 포케먹었는데 하와이에서 먹은 음식 중 최고였어요!
서브웨이처럼 원하지않는 토핑은 빼고 입맛에 맞게 먹을 수있다는게 넘 좋았어요
스냅사진 촬영도 하와이 시내 곳곳이 너무 예뻐서 재밌게 했구 결과물도 기대가 됩니당ㅎㅎ
스냅촬영 후 헤일리가 추천해준 야드하우스로 바로 향했는데 마침 식당앞 광장에서 하와이 전통춤 공연이 있어서 웨이팅하는동안 전혀 지루하지않았어요!
야드하우스에서 먹은 파스타랑 스테이크샐러드? 맥주랑 먹으니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야외테이블에 앉아 만끽하는 하와이의 밤분위기가 최고였어요
다섯째날은 아침부터 패러세일링하러 갔습니다
돌고래 무리를 만났는데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네요
물을 무서워하는 전 서핑, 스노클링도 좋았지만 패러세일링이 정말 최고였어요
생각보다 높이 떠서 무섭기도했지만 정말 잊지못할 하와이 전경을 눈에 담을 수 있었어요
배타고 나갈때 물이 튀어서 옷이 좀 젖는데 물에 전혀 빠지지않아서 넘 좋았어요ㅋㅋㅋ
패러세일링 후에 먹는 꿀맛같은 갈비와 비빔밥!
미바베큐에서 포장해서 와이키키 해변 그늘에서 먹었는데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갈비맛이 정말 훌륭했어요
한식 땡길때 드시는거 완전 추천합니다
와이키키 해변의 뜨거운 햇살 좀 받아주고
호텔 수영장 즐기기!
한국갈때 되니깐 날씨가 더 좋아지는 것 같은 기분..
사진은 흐려보이지만 눈못뜰정도로 화창했어요
알라모아나 쇼핑센터가서 선물사고 구경도 좀 하고!
아쉬운 마음 가득안고 호텔 바로 옆 차르트하우스에서 마지막 저녁을 즐겼답니다
기타치고 노래하는 분도 계시고 찐 미국 분위기..
스파이시포케랑 갈릭치킨 먹었는데 그냥 먹기엔 짜서 밥시켜서 같이 먹었더니 굳~~
하와이 음식들이 기본적으로 짜긴하더라구요
그래도 밥이 있어서 다행..
프린스 호텔에서는 거의 맨날 무지개가 떴던것같아요
호텔에서 본 쌍무지개!
뷰가 정말 환상적입니다..
야경도 물론 넘 좋구요!
호텔이 와이키키 메인거리랑 붙어있진않지만 공원을 지나쳐 15분정도 걸어가면되는데 그것마저도 그냥 다 좋았어요
후기에 담지는 못했지만 호텔수영장도 시간날때 가서 즐겼고 abc스토어에서 소주도 사서 호텔에서 마셨어요
한국음식이 그립긴했지만 하와이에서만 느낄수있는 분위기에 돌아오기 정말 아쉬웠어요ㅠㅠ
잊지못할거예요 하와이, 헤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