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라스베가스 신혼여행   안녕하세요~ 저희는 6월 6일~13일까지 칸쿤+라스베가스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커플입니다. 작년 겨울부터 신혼여행지를 고르다가 발견한 곳이 칸쿤! 이었구요. 신랑은 그랜드캐년을 꼭 가보고 싶다고 하여서 칸쿤과 라스베가스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다른 곳에 견적도 내보고 박람회도 다녀봤지만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이 '팜투어'였어요~! 팜투어에 방문하여 일사천리로 계약까지 완료하고 신혼여행 가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다가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어요.     1일차: 인천공항-달라스-칸쿤-썬팔래스 리조트 2일차: 월마트-익스플로어 3일차: 비치웨딩-수영장-스파(아로마)-저녁(The Steak)-호텔 클럽 파티-코코봉고 4일차: 칸쿤 싸인(?)-스카이라이더-라이슬라-비치-저녁(이탈리아 레스토랑) 5일차: 칸쿤-달라스-라스베가스-코스모폴리탄 호텔-노스아울렛(쇼핑) 6일차: 그랜드캐년-m&m샵-코카콜라샵-ROSS-저녁(부바검프) 7일차&8일차: 라스베가스-로스엔젤레스-나리타-인천공항     1일차: 인천공항-달라스-칸쿤-썬팔래스 리조트 거의 20시간을 넘게 비행하고 칸쿤에 도착했어요.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였지만 무사히 "썬팔래스" 입성! 허니문인 것을 알고 이렇게 꽃도 주었어요!   극히 일부분이에요. 처음 배정받을때 '왜이렇게 구석으로 들어가지?' 했는데........ 방을 열고 로비, 또 그 옆에 방을 열면 거실이, 또 그 옆에 방을 열면 화장실, 세면대와 침실이 있더라구요. 제일 큰 방이라고 설명해주어서 또 다시 기분이 좋아졌네요^^;       이게 다 무료에요! 늦게 도착해서 뒤늦게 룸서비스를 시켰는데 접시 하나당 2인분인 것 같았어요. 진짜 배부르게 먹었어요^^ (아! 와인은 무료가 아니라더니 방에 와안이 뙇!!!!!!  헷갈려서 물어봤더니  방에 있는 와인 딱 한 병만 무료이고 나머지는 유료라고 하네요) 첫날은 피곤하고, 그 다음날을 위해 일찍 잤어요   2일차: 월마트-익스플로어     액티비티는 미리 예약했어야했는데 못해서 리조트 도착해서 급하게 하느라 오후 시간대로 예약을 하게 되었어요. 오전에 시간이 남게 되어 다음날 일정이었던 월마트를 갔어요. 다른 곳 보다 싼 편이라고 하여 버스를 탔는데.....가도 가도 버스기사가 말을 안해주는거에요ㅠㅠ 지나갔나? 지나갔나? 했는데 썬팔래스에서 월마트는 거의 3~40분 걸렸던 것 같아요. 버스를 타고 또 걸어서 안쪽으로 쭉 가서 힘들었던... 그래도 다양한 물건들을 볼 수 있다했는데 좋았어요! 가족과 지인들에게 선물할 데낄라컵이나 데낄라 초콜릿, 데낄라 왕창 샀더니 버스 탈 엄두가 안나.....결국 택시를 탔네요. 리조트에 도착해 점심 먹고 조금 쉬다보니 익스플로어 시간이 되어 픽업하는 곳으로 갔어요 한국에서부터 정말정말 하고 싶었고 기대가 많이 되었는데 기대만큼 재미있었어요!!!             이거 몰랐는데 공짜여서 마지막에 막 먹었어요.. 4~5가지 코스가 있었어요. ATV, 짚라인, 뗏목, 수영... 살짝 비가 왔던 터라 사람도 많이 없는 편이어서 편리했어요 특히 짚라인!!!!!정말 정말 재미있어요. 처음엔 무서워서 줄 꽉 잡고 탔는데 나중에는 여유롭게 손을 놓는 지경까지..ㅋㅋ 수영은 잘 못하는데 한 번 도전했다고 짧은 코스로 갔다가 폭포처럼 쏟아지는 물 속은 도저히 못 뚫고 가겠더라구요ㅠㅠ 결국 직원의 도움을 받아 살아남았어요. 리조트로 돌아와서 그대로 잠들었네요     3일차: 비치웨딩-수영장-스파(아로마)-저녁(The Steak)-호텔 클럽 파티-코코봉고   아침 먹고 여유롭게 기념품점 구경하다가 비치웨딩 시간 늦은 걸 알고 후다닥 준비하느라 제대로 못해서 아쉬웠어요 ㅠㅠ 썬베드에 누워있던 외국인들의 축하를 함께 받으며 비치웨딩을 잘 마쳤네요^^ 그 곳에서 한국인 사진 작가분에게 사진도 찍고, 결국 예쁜 사진에 몇장 구매도 했어요 풀바에 가니 축하한다며 저렇게 예쁘고 맛난 칵테일도 만들어주었어요!       수영장 썬베드에 누웠다가 마사지도 받았다가 방에 가서 잤다가 내려와서 스테이크도 먹었네요       리조트에서 주최하는 작은 클럽도 열렸어요. 외국노래를 듣다가 반가운 노래! 싸이노래도 틀어주더라구요~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신랑 싸이 춤을 마음껏 추고 사람들에게 박수 받았네요^^     슬쩍 나와서 향한 곳을 그 유명하다는 '코코봉고'였어요. 사람이 엄청 바글바글한데 한국사람은 딱 한 커플 봤네요.. 여러가지 쇼도 보며 술도 먹고 재밌게 즐기다 온 듯 하네요^^       4일차: 칸쿤 싸인(?)-스카이라이더-라이슬라-비치-저녁(이탈리아 레스토랑)   스카이라이더 정말 타고 싶었는데 리조트에서도 예약을 해주더라구요. 어제 미리 예약한 스카이라이더 타러 출발~! 타기 전에 칸쿤 싸인(?) 예쁘더라구요^^ 밤에도 예뻤는데 낮에도 예뻤던...   저기 낙하산 밑에 저희 있어요^^..... 풍경도 보고, 스카이라이더 관리하는 사람들과 사진도 찍고 친해져서 더 좋았어요^^   리조트와서 씻고 라이슬라가서 구경하긴 했는데 덥고 힘들고 립스틱만 사고 돌아왔어요. 저녁은 이탈리아레스토랑 갔는데 생각보다 맛이...ㅠㅠ 저희는 고급입맛이 아닌가봐요.. 음식도 꽤 오래 걸려서 피곤했는지 중간중간 계속 졸았던 것 같아요. 결국 다 못 먹고 방으로 돌아와서 잠만 잤답니다.     5일차: 칸쿤-달라스-라스베가스-코스모폴리탄 호텔-노스아울렛(쇼핑)   어제 일찍 잔 덕분에 새벽에 잘 일어났어요! 새벽비행기가 라스베가스 도착하니 낮이 되어버린...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다행히 호텔에서 체크인 할 수 있었어요 근데근데근데근데! 그냥 막 갖다 먹던 칸쿤과 달리 코스모폴리탄호텔은 물마저도 사야하는.. 갑자기 적응이 안되더라구요ㅜㅜ 일단 짐 풀고 밖으로 나와서 RTC버스 카드도 구입하고  저렴하다는 노스 아울렛으로 갔어요! 배고파서 피자, 치킨 조그만거 시켜서 먹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필요한 것들, 가족과 지인들 선물도 사고 돌아왔어요. '좀 만 자고 일어나서 라스베가스 사인 보자' 했던 저희는 그대로 잠이 들어 다음날 일정을 소화했어요^^         6일차: 그랜드캐년-m&m샵-코카콜라샵-ROSS-저녁(부바검프)   버스를 타고 경비행기를 타고 또 버스를 타고 도착한 그랜드캐년! 진짜 멋졌어요!!!!!!! 여기저기 사진도 막 찍고 풍경도 실컷 구경했어요.     하루종일 코스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반나절 코스.. 오후에도 시간이 남아 제가 가고 싶었던 m&m샵, 코카콜라샵, ROSS 갔어요 다행히 멀지 않는 곳에 붙어 있었어요.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아 구경하기 참 좋았어요. 다양한 콜라 맛도 보고, ROSS에서는 브랜드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다만 라스베가스에 안좋은 점은 부가세8%가 붙는 다는 점ㅠㅠ 식당가면 15%이상 팁도 줘야한다는 점.. 조금 헷갈리기도 하더라구요... 호텔로 가기 전에 얼핏 다른 블로그에서 봤던 새우요리점이 있어 들어가보았어요   맛있었어요!!!!! 주문 받은 직원도 친절했구요^^ 다 먹고 돌아와 새벽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결국 '라스베가스 사인'은 보지 못하고 잠들었네요.   7일차&8일차: 라스베가스-로스엔젤레스-나리타-인천공항 다시 기나긴 비행시간을 거쳐 무사히 도착했어요. 요즘 지카바이러스때문에 많이 걱정하시던데 저희는 아픈 것 없이 정말 잘 다녀왔고, 좋은 추억들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공항에서 호텔로, 호텔에서 공항까지 픽업해주시는 부분에 있어서 편리하고 좋았어요. 그랜드캐년 가기전 기온이 더 올라 활주로가 폐쇄되어 취소가 되었다는 통보에 좌절 했는데, 다행히 기온이 많이 오르지 않아 잘 다녀올 수 있었어요! 기온이 많이 오르지 않았지만 거의 4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날씨여서 낮에는 대체적으로 실내에 있었어요~ 다시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은 신혼여행지였습니다^-^ 팜투어 여행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